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0.71% 하락한 5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0.35% 하락한 5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1.41% 오른 5만7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1265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1년간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최근 4년5개월 만에 4만원대로 내려앉은 삼성전자 주가는 해당 공시 이후 7.21%, 지난 16일에는 5.98% 상승했다.
증권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가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