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가 2024년도 한·일 지역·종목 간 청소년스포츠교류 공모에 선정돼 광주 지역 초등학교 축구 선수단 21명을 일본 미야기 센다이에 파견한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접수한 ‘2024년도 한·일 지역·종목 간 청소년스포츠교류 공모’에 광주시축구협회가 선정,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해 초등학교 선수단 21명을 일본 미야기 센다이에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 간의 교류가 협약된 종목에 한해 신청이 가능했다. 대한체육회 심사를 거쳐 광주시축구협회가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축구협회는 광주시와 센다이시가 자매 결연을 맺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양 국을 오가며 활발히 교류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파로 잠시 교류가 중단됐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8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선수단 21명을 파견하는 등 교류를 재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스포츠 경험 축적과 함께 경기력 향상을 통한 체육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를 추가 확보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스포츠 경험 축적을 통한 경기력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 육성과 지역 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