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운영하는 광융합무역촉진단이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참여해 130만달러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광주 북구 제공 |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광기술의 중요성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 관련 분야 전시회로 세계 유망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광주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전시회에는 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 6개 기업을 비롯해 국내 59개 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해외 5개국 40여명의 바이어에게 홍보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 기업은 △다온씨앤티 △라라랩스 △아이오라이트 △옵토마린 △트로닉스 △휘라포토닉스이다. 이들 기업은 북구의 협력 아래 광융합무역촉진단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13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는 광산업집적화단지가 소재해 해외 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광융합 기업들이 많다”며 “우수한 기술이 있는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융합무역촉진단은 4차산업 분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자 북구가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한 통상 분야 시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LA, 샌디에이고 등 미주 시장을 공략해 10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