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 중소 조선사 설계역량 강화방안 모색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전남권역 중소 조선사 설계역량 강화방안 모색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 간담회
  • 입력 : 2024. 10.01(화) 13:07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는 를 지난 27일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에서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중소조선 설계협업 기술지원사업’의 전남 권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 제공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는 수주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형조선사 및 엔지니어링 업계 현업의 목소리를 모으고 민간 주도의 설계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중소조선 설계협업 기술지원사업’의 전남 권역 간담회를 지난 27일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형조선사에 치우친 불균형한 산업구조를 극복하고 중장기 중소조선산업의 설계협업 기반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조선 설계협업 기술지원사업’ 소개와 더불어 선박 및 설계 수주 현황 공유, 중소형 조선사와 설계사의 애로사항 청취, 친환경 선박 시장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신규로 추진하는 ‘중소조선 설계협업 기술지원사업‘은 △중소형 선박 수주 활성화를 위한 중소조선 수주지원 △중소조선 맞춤형 애로 기술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 기술지원 △H/W, S/W 통합 기반 설계협업 플랫폼 구축 △친환경 선박 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중소형조선사의 전주기(영업-기본-상세-생산) 설계현안 기술지원 및 친환경 중소형선박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하며, 민간 설계사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조선소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재봉 협회장은 “최근 세계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흑자로 돌아선 대형조선소와 달리 내수 중심의 중소형조선소는 여전히 일감이 모자라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며 “중소조선업의 성패가 설계사의 성과에 직결되는 만큼 설계협업 기술지원사업이 반드시 착수돼 업계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