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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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 장애예술인 지원사업 본격 시동
29명 선정 및 200만원 활동비
18일 청각장애 이우연 콘서트
  • 입력 : 2024. 08.13(화) 10:28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지난달 19일 전남문화재단이 장애예술인 사업선정자를 대상으로 한 안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은 2024 전남 장애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이우연 예술가 등 총 29명이 선정돼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장애예술인들은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공연, 전시, 출판, 발표회 및 작품개발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청각장애 예술인 이우연 지휘자의 ‘가인(佳人)의 길 콘서트’ 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3시 순천청춘창고에서 열린다. 이 지휘자는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장애를 극복하며 순천 KBS 합창단 지휘, 순천 시민대학 강사를 거쳐 2015년부터 거리공연과 콘서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가 강수화 시인의 기획과 연출로, △시낭송(오연이·김상복) △선무(서민주) △아코디언연주(조흥현) △바이올린공연(황희정) △발라드(이우연) △뮤지션(정용수) △민요(양승화,이금순) △시조창(서민주·최현숙·김명남) 등 지역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문화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