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중앙의료원 차량 돌진 가해자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가해자가 평소 여러 약들을 복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5시15분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가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해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며 사고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