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강제동원 기록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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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강제동원 기록물 찾습니다"
연중 수집·복제 원할 시 원본은 반환
  • 입력 : 2024. 06.24(월) 18:08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사료 기증 웹포스터.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제공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 단체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 수집에 나선다.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4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제 강제노역의 실상을 담고 있는 기록물 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집 대상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및 일제 침략 실상을 보여주는 기록물 △사연이 담긴 사진, 우편물, 일기, 신문 보도자료, 각종 피해 신고 서류, 영상물 △일제강점기 사회 경제 실태를 보여주는 역사 유물과 자료 등이다.

단체는 연중 내내 자료를 수집할 계획으로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복제를 원할 경우 원본은 소유자에게 반환한다. 추후 모아진 기록물을 모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단체는 “빛바랜 사진 한 점과 낡고 먼지 앉은 문서 한 장, 그날의 흩어진 기억 한 조각은 시대의 아픔과 역사의 진실을 소리 없이 말해주는 소중한 자료”라며 “개인이 가지고 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기 쉽지만 자료가 모아지면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귀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