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 |
‘인문의 숲, 쉼이 되다’라는 주제의 올해 축제는 무등산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무등의 품’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지혜산책’, ‘마음산책’, ‘예술산책’, ‘자연산책’, ‘인문도시산책’ 등 5가지 테마별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개막행사 ‘인문런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화가 한희원, 동화 작가 안미란 초청 인문 토크 △광주와 화순의 청소년들이 함께 펼치는 ‘도전, 청소년 인문 골든벨’ △시와 노래가 있는 ‘포엠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어 둘째 날인 2일에는 △의재미술관 사생대회 △영화배우 봉태규, 시인 김형수, 소설가 이희영 초청 인문토크 △별밤지기 문형식 DJ와 함께하는 숲속의 음악여행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추리 게임형 미션 투어 ‘인문결사대’ △인문 숲투어 △명상 프로그램 ‘춘설 사유 정원’ △장소 특정형 연극 ‘시간의 숲, 무등’ 등 무등산의 인문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무등산 아트밸리 5개 미술관 기획전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과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증심사권 상가와 함께하는 인문패스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자연 산책 프로그램 △광주 시민 방송과 함께하는 인문 방송국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기타 세부 일정 및 장소 관련 사항은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을 참고,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인문축제는 쉼과 사색을 위한 힐링 인문 프로그램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면서 “무등산의 다양한 인문·역사 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무등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