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광주시,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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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진보당 "광주시,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지난해 육아휴직율 '전국 최하위'
  • 입력 : 2024. 05.27(월) 16:52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진보당 광주 지방의원단은 2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광주지역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광주 지방의원단은 2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고용정보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육아휴직 초회 수급자 대비 남성 비율은 20.8%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였다.

지난해 전국 평균 남성 육아휴직률은 27.8%였고 충남(37.0%), 경북(33.0%), 울산(32.8%), 대전(31.4%) 등의 순이었다.

광주 5개 자치구별로 보면 광산구 30.1%를 제외하고 서구 18.9%, 북구 16.8%, 동구 14.5%, 남구 13.4%로 20% 이하다.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저조한 이유는 낮은 소득대체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이, 좁은 대상자, 육아휴직 사용시 불이익 등이 꼽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남성 육아휴직 참여 지원조례를 제정했지만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 반면 인천시는 6개월 동안 월 50만원 등 6개 자치구에서 지급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와 서초구는 지원 기간이 12개월 동안 월 30만원으로 가장 길고, 최대 3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고, 광산구는 다음달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진보당 광주 지방의원단은 “광주시가 5개 자치구와 예산 매칭을 통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에 ‘광주 다움’이 있어야 한다. 장려금 지급 대상에서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 육아휴직은 고용보험 가입 180일 이상 된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양육 시 사용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