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화재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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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전남서 화재 잇따라 발생
  • 입력 : 2024. 05.22(수) 17:51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119 구급대.
광주·전남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장성경찰은 22일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상점 주인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장성군 장성읍 3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압됐지만, 집 일부가 타고 A씨와 일가족 3명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 중 1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이웃과 갈등을 겪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오후 2시21분 광주 서구 유촌동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10대와 대원 40여 명을 동원해 현재 큰 불을 끈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