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 |
장성경찰은 22일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상점 주인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장성군 장성읍 3층 규모 상가주택에서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압됐지만, 집 일부가 타고 A씨와 일가족 3명 등 4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 중 1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이웃과 갈등을 겪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오후 2시21분 광주 서구 유촌동의 한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10대와 대원 40여 명을 동원해 현재 큰 불을 끈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