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어린이날 대축제’ 연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전남드래곤즈, ‘어린이날 대축제’ 연다
5일 경남FC와 홈경기
  • 입력 : 2024. 05.02(목) 13:2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5일 오후 4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홈경기를 어린이날 대축제로 치른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어린이날 홈경기를 맞아 대축제를 펼친다. 어린이들의 시축으로 경기를 시작해 하프타임에는 프로 선수와 어린이들의 ‘5 vs 100’ 축구 대결과 함께 장외 행사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5일 오후 4시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어린이날에 펼쳐지는 이번 홈경기를 ‘어린이날 대축제’로 개최한다.

경기에 앞서 시축에는 서포터즈 ‘미르’ 소속인 최원군, 광양시 모범 어린이로 선정된 김윤수군와 지시후군, 김민지양이 나서 승리를 기원한다. 하프타임 이벤트로는 프로 선수 5명과 어린이 100명이 축구 대결을 펼친다.

장외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체험 행사가 열리고 선수단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또 어린이를 동반한 관중들은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에게는 입장 시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전남은 어린이들 앞에서 멋진 경기력으로 승리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전남은 지난달 17일 경남과 코리아컵 3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석패하며 올해 컵대회 도전을 마무리했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 패배했지만 코리아컵과 K리그2의 흐름은 달라야 한다. 전남은 올해 5경기에서 4득점을 몰아치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김종민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발디비아와 박태용 역시 중원에서 맹활약이 기대되고 부상에서 돌아온 몬타노 역시 컨디션이 좋다.

김종민은 구단을 통해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간절하다”며 “이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모두 하나로 뭉쳐 경남을 상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경남은 날카로운 역습을 자랑하는 팀이다. 원기종이 군 입대로 빠졌지만 박민서 이준재의 속도를 활용한 공격 전개가 돋보이고 송홍민과 정현철, 이강희가 중원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우주성과 박재환 등이 포진한 수비도 탄탄하다.

하지만 전남은 경남을 상대로 통산 전적 18승 12무 1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점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3무 2패로 우위에 있다. 안방에서는 8승 10무 2패로 특히 강했고, 지난해 맞대결 역시 2승 1패로 강세였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