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위한 지산학 업무협약 |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성공으로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으면서 경전선 도심 우회, 문화도시 선정, 순천 동천 국가하천 승격, 순천대학의 글로컬 30 선정 등 정부 지원이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유치 등 대기업 투자도 이어졌다.
순천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인 K-디즈니 순천을 접목해 오는 4월 정원박람회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다.
인재 유출을 막고 3대가 잘사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 글로컬대학 30, 대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000억원의 국비 지원 약속을 받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순천대학교와 함께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원도심을 제작 거점화해 도시 전체를 산업 기지화하는 전략이다.
순천대학교는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 30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받는다. 핵심사업인 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 이차전지 등을 통해 이를 통해 청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글로컬대학 30 공동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무형 인재 육성과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 추진도 가시화된다. 청년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 3대가 잘사는 순천을 향해 행정력이 집중된다. 청년이 잘살고 삼대가 잘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조건이 의료 산업이다.
전남 의료 환경은 열악한 편이다.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젊은층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 사각지대 등 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순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대학 병원의 시스템 역할을 하고 의료 기관이 대학병원 내 각 진료과를 담당하는 순천형 지역완결형 공공의료 체계 구축에 나섰다.
소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업그레이드된 순천으로 3대가 잘사는 순천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