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마을길에는 야간 교통안전표지인 ‘차선오뚝이’를, 보행보조차 등 이동수단에는 ‘잠깨우는 왕눈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안전 활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마을 환경 정비활동과 전남자원봉사센터의 차량을 이용한 이동세탁 서비스도 병행해 실시됐다.
또한 이번 봉사에는 새롭게 함평군 이미용 재능봉사자 분들과 함께 외부활동이 불편하신 마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이미용봉사(컷트, 염색)를 제공하여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건강관리를 위한 전자 혈압계와 비상약품키트를 마을회관에 기증해 어르신들은 물론 주민 누구나 마을회관에서 손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도공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우리 농촌은 고령화, 의료복지여건 부족 등 여건으로 사회적 관심이 많이 필요하며 앞으로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광주전남본부와 전남도 자원봉사센터는 2015년 11월에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고속도로 인근 농촌마을 순회 봉사활동을 함께 수행해 오고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