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쿼이아길 |
구례 천은사 상생의길 |
대흥사 가을계곡 |
●볼거리 가득한 명소
△ 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현대미술 위주 비엔날레와 차별화 해 민족의 혼이 담긴 수묵화의 대중화, 세계화를 통해 예향남도의 위상을 재정립한 행사다. 10월 31일까지 전남도 일원에서 ‘물 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세계 19개국 190명의 작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여수 빅오쇼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에서 박람회기념관, 스카이타워 등과 빅오쇼가 열린다.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11월25일까지 수·목·금·토·일 오후 7시에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 광양 도립미술관
옛 광양역 자리에 있으며 전남출신 작가 작품과 전남 풍경·역사성을 담은 작품이 전시돼 있다. 10월 29일까지 개최되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장식한 거장의 작품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영암농업박물관
농경문화 유물의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업의 본질과 중요성을 느끼고 깨닫는 교육장으로 옛 전통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호를 비롯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산책가기 좋은 명소
△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나주시 대표 명소이자 도립 연구소로 산림치유, 숲 해설 프로그램 등 체험이 가능하며 겨울철도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향나무길, 450m 메타세쿼이아길 등 힐링 여행지다. 사색의 숲길 1㎞ 구간은 난대 상록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연령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해남 대흥사 십리숲길
대흥사 입구에서 경내로 오르는 십리숲길은 난대림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대흥사 일주문까지 4㎞ 산책로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편백향을 만끽하며 걷다보면 숲길 끝에 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다.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좌불, 남미륵암 등 전설을 간직한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습지
2006년 국내 연안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자연 경관 명소다. 갯벌과 갈대밭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데크 탐방로를 이용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어싱길(Earthing trail)’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맨발로 걸으며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습지 입구에는 반려동물 놀이터도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3.3㎞ 순환형 산책로다.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를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영암농업박물관 |
여수 빅오쇼 |
전남도립미술관 |
△ 나주 홍어삼합
영산포 선창가 일대에는 홍어 전문점 30여 곳이 성업 중이다. 톡 쏘는 홍어에 잘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곁들인 삼합에 막걸리 한잔 마시는 여유를 누릴수 있는 곳이 바로 영산포 홍어의 거리다. 홍어회와 홍어무침, 홍어찜, 홍어탕 등 홍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성 벌교 꼬막정식
보성 벌교는 우리나라 대표 꼬막 산지다. 벌교에서 잡은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 속에 단맛이 난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은 물론 보양식으로도 훌륭하다. 꼬막을 이용한 꼬막전, 삶은 꼬막, 꼬막회무침, 양념 꼬막, 꼬막국 등 요리를 보성 벌교꼬막정식 거리에서 맛볼 수 있다.
△광양 망덕포구 전어요리
광양 망덕포구는 예부터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 역할을 했다. 섬진강 물길이 지나는 망덕포구는 풍성한 어장을 형성해 깨끗한 생육 환경에 사는 대표적인 어종인 전어 산지다. 횟집에서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전어에 왕소금을 뿌려 구워내고 머리부터 통째로 맛보면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에 감탄을 자아낸다. 새콤달콤한 전어회무침도 별미다.
△신안 팔금도 왕새우구이
신안은 전국 양식 새우 생산량 52% 차지하고 있다. 9월 제철을 맞은 신안 왕새우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이 풍부하다. 날 것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구워 먹는 왕새우구이는 가을철 즐겨 먹는 별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