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체육회 레슬링팀과 수구팀 선수단이 15일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회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도체육회는 15일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회관에서 전략종목 육성을 통해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순위 상승을 위해 레슬링과 수구팀을 창단했다.
창단식에는 전남체육회 송진호 회장, 고성수 부회장, 유인숙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과 레슬링협회, 수영연맹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체육회 레슬링팀 사령탑은 전 레슬링 국가대표·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출신이고 현 함평학다리고 감독인 박근철 감독이 선임됐다. 윤성용 전 함평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명예감독으로 위촉됐다.
선수는 2010·2011 아시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주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이재성, 제103회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나홍길, 제103회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홍일점인 김여진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체육회 수구팀은 진만근 수구 국가대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는 현 국가대표 정병영, 한효민과 전 국가대표 유병진, 최진재, 송기준, 정지헌, 김동혁, 추민종, 전 상비군대표 윤치훈, 나승현, 박형민, 조혜승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새롭게 출발한 전남체육회 레슬링팀과 수구팀은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노린다.
박근철 레슬링 감독과 진만근 수구 감독은 “전남체육의 명예와 위상을 전국에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며 “옛 전남체육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관심과 지원으로 전남도체육회 레슬링팀과 수구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두 동목 실업팀 창단으로 앞으로 우수 선수 확보와 종목 연계 육성, 그리고 선수들이 더 안정적인 여건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 레슬링·수구팀은 지난 3월 대한체육회 팀창단 공모에 선정돼 3년간 6억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