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순천시의원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 김미연 의원은 지난 18일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앞 연향동 풍덕초등학교 교명을 정원초로 변경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풍덕동은 해룡천을 건너야만 하는 곳인데 풍덕초등학교로 명칭이 결정된 것에 대해 맞지 않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왔다며 학교 명칭은 지역성과 역사성, 학교의 정체성을 담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택지개발을 할 때에는 풍덕동 지역을 포함하고 있고 풍덕지구 택지개발 사업으로 추진되었던 곳이라고 설명한 뒤 사업추진 과정에서 면적이 축소되고 택지지구 명칭도 연향3지구로 변경됐다. 교육청에서 최초 택지지구 명칭을 따 학교 이름을 결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연 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올해가 풍덕초등학교 교명을 바꾸는 좋은 기회”이며 “정원초등학교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론화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