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전라남특별자치도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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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회
"지방소멸 극복…전라남특별자치도 제정을"
호남정책학회 정기세미나
박종원 "맞춤형 전략 마련"
  • 입력 : 2024. 12.25(수) 15:15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박종원·전서현·이재태 전남도의회 의원, 주종광 호남정책학회장, 홍인화 호남정책학회 부회장,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 등이 최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남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 정책세미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 극복을 위해서는 전라남특별자치도 제정과 더불어 지역 맞춤형 전략이 마련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남정책학회는 최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4 호남정책학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남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의회 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인 정영균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라남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박종원 특위 위원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전남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도 추진 방향에 있어 전남의 특수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전남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지역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특별자치도 추진을 통해 자치권을 강화하고 전남에 맞는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자치도는 전남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자치권 강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정책 실현을 통해 전남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특별자치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전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어졌다.

한편, 박종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서현, 조옥현, 박선준, 최미숙, 이재태, 최동익, 정영균, 정철, 임형석 의원 등 총 10인으로 구성된 전남도의회 전라남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특별위원회는 전남의 미래를 위한 정책적 대안 제시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