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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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제18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료
게이트볼 등 9개 종목 2000여명 참가
  • 입력 : 2023. 04.20(목) 17:5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순천에서 열린 제18회 전남도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에서 건강상 수상자들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 만60세 이상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한마당인 ‘제18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9~20일 순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축전에는 개최지 순천시를 비롯한 22개 시·군선수단 2082명과 경북 어르신생활체육 선수단 90명 등 총 2172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어르신들은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시범종목) 등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게이트볼은 나주시 B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2위 담양군 A팀, 3위 여수시 A팀·담양군 B팀이 차지했다.

궁도는 고흥군, 순천시, 영광군이 각각 1위, 2위, 3위에 올랐다. 그라운드골프는 해남군이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고 신안군, 화순군이 뒤를 이었다.

배드민턴은 여수시가 2연패했고 해남군이 2위, 목포시와 영암군이 3위를 차지했다. 산악은 1위 완도군, 2위 광양시, 3위 영광군 순이었다. 소프트테니스는 해남군 A팀이 우승을, 장성군이 2위, 곡성군·여수시 A팀이 3위에 올랐다.

체조는 목포시 우승, 화순군 2위, 진도군 3위 순이었다. 탁구는 1위 여수시, 2위 구례군, 3위 나주시·광양시가 차지했다. 시범종목인 파크골프는 함평군, 담양군, 순천시가 차례대로 입상했다.

종목별 최고령 어르신들에게 수여한 전남도지사 건강상은 파크골프 김남억(99·완도군)과 게이트볼 손채환(92·강진군), 궁도 김용한(83·무안군), 그라운드골프 강상기(89·곡성군), 배드민턴 박청수(80·보성군), 산악 남춘자(77·담양군), 탁구 최승재(81·장흥군), 체조 오용임(87·완도군), 소프트테니스 김재곤(87·나주시) 어르신이 수상했다.

개최지 최고령 참가 어르신에게 수여되는 전남도의장 건강상은 순천시 임한규(84·그라운드골프) 어르신이 받았다.

전남도체육회장 특별상은 경북어르신선수단인 배드민턴 이기열(86·김천시), 게이트볼 김양자(81·성주군) 어르신에게 수여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대도약의 발판을 탄탄히 다져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보람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더욱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영·호남이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완도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