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인력대책상황실 운영 일손부족 줄인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암군
영암군, 인력대책상황실 운영 일손부족 줄인다
외국인근로자 확대 등 대책 수립
대학 연계 일손돕기 프로그램 등
  • 입력 : 2023. 04.12(수) 14:09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 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인력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농촌인력 중개센터 내실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확대 공급 등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일손부족 해소 대책으로 △인력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농촌인력 중개센터 내실화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공급 확대 △대학생등 자원봉사 및 품앗이 활동 확대 등이다.

군은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의 추진으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간다는 방침이다.

종합상황실은 가을 수확이 끝나는 11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봄철 인력은 고구마 식재, 배 수정·적과작업, 무화과 작업 등에 11만2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군에서는 농업해양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한 분야별 대응반(3개반)을 편성해 지역농협, 11개 읍·면이 참여하는 가운데 농작업 진행과 인력수급 현황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수급 희망 농가에 인력을 적기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중개센터는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한 무료 농촌 일자리 중개 사업으로 현재 4개 농협(영암농협·군서농협·영암낭주농협·서영암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가로부터 작업일정, 작업내용, 필요인력 등을 파악하고 지원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신청을 받아 농작업 인력 풀(Pool)을 구축, 농가에 적정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 농업분야 경험을 제공하는 등 중개를 지원한다.

미참여 지역농협도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농업고용 창출과 농가 일손부족 해소 등 지원에 나선다.

계절근로자 공급 확대는 숙련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공급이 70명에 그쳤던 지난해 대비 올해는 22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으며 300% 이상 확대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해 관내 결혼이민자 친족 대상자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 했으며 3월 중순부터 이들을 입국시켜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투입하고 있다.

군은 향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농촌 일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 등 농촌봉사활동 추진은 자매결연을 통해 일손돕기뿐 아니라 농촌체험과 농 문화를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 등 대도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대학교 등과 연계해 희망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적극적인 인력수급 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적기 영농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