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빛가람동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준공 후 2014년 2월 행정복지센터 개소 이래 9년 만에‘동민의 날’을 제정하고 오는 25일 첫 기념행사를 연다. 나주빛가람동 제공 |
나주 빛가람동 |
14일 나주 빛가람동에 따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준공 후 2014년 2월 행정복지센터 개소 이래 9년 만에 ‘동민의 날’을 제정하고 오는 25일 첫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빛가람동은 지난해 ‘빛가람동 동민의 날 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민 투표로 수요조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개소일인 ‘2월24일’을 ‘동민의 날’로 선정, 정관을 제정했다.
올해 초 동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중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첫 옥외행사를 추진키로 하고 벚꽃 개회시기인 25일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지역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빛가람동장·주민자치회장·통장협의회장 등 빛가람동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0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빛가람혁신도시 16개 이전기관장들의 축하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오전 식전 기념행사로 풍물패,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1부는 기념식 및 효자·효부상, 장수상, 봉사상, 공로패, 감사패 수여 등 시상, 오후 2부는 초대가수 공연, 각 통별로 동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빛가람동 마을·기관·사회단체별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체험부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영배 빛가람동 동민의 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은 “빛가람동 여러 기관·사회·시민 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행추위’에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첫 기념행사를 옥외행사로 개최하는 만큼 벚꽃 개화시기인 25일로 선정했으니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준 빛가람동 동민의 날 행추위 자문위원단장은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개소 9년만에! 더불어 또 빛가람혁신도시 준공 이래 첫 동민의 날이 제정돼 기념행사가 개최됨을 축하드린다”며 “행사가 잘 추진되도록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호 나주시 빛가람동장은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및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개소 이래 동민의 날이 제정돼 첫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행사가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기준 나주 빛가람동 주민등록상 인구는 3만9000명이며 이전기관 및 상인 등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5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
빛가람동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탄생된 나주시 20번째 읍·면·동(행정동)으로 2005년 11월 광주·전남 혁신도시 입지 확정 2007년 개발계획 승인 그해 11월 착공됐다. 현재 초등 4곳, 중등 3곳, 고등 2곳,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1곳이 있으며 세종 호수공원, 일산 호수공원에 이어 전국 3번째 규모의 빛가람호수공원이 있다. 배메산 전망대와 함께 춤추는 음악분수가 일품이다.
혁신도시=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