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 17일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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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17일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
25년 완공…첨단기술 문화영역 접목
  • 입력 : 2023. 03.07(화) 17:54
  • 나주=박송엽 기자
국립나주박물관, 17일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
국립나주박물관은 2025년 완공 예정인 ‘디지털 복합문화관’착공식을 오는 17일 박물관 후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주박물관의 디지털 복합문화관은 첨단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존 본관 건물 공간적 한계로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연장, 어린이박물관, 미래형 수장고와 휴게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나주 반남면 일대 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디자인도‘차경-경치를 빌리다(고분을 내부로 끌어들인 전통건축의 원리인 차경 개념 구체화)’로 고분과 자연 속 자리잡은 박물관 경관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전체 건물 연면적은 4393㎡로 주요 시설인 공연장은 300석 규모다.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한 체험학습시설을 갖춰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래형 수장고는 호남권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최신 설비와 보관 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은화수 국립나주박물관장은 “2025년 완공 예정으로 17일 디지털 복합문화관 첫 삽을 뜨게 됐다. 완공되면 영산강 유역 고분군을 비롯한 전남도 고대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대표 문화기관으로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관광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