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지난해 곡성에서 진행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 활동 모습. 전남문화재단 제공 |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역량교육과 실무경험을 제공해 문화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이 과정이다: 전남 사람책’ 과정이 진행된다. 이는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할 문화전문인력 발굴과 안착화를 목표로 하며 올해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프롤로그(기본과정), 에피소드(맞춤과정), 에필로그(성과공유회) 등으로 이어진다. 메인 에피소드 과정은 △나주 ‘문화재생공간기획’ △담양 ‘생태문화기획’ △목포 ‘해양도서문화기획’ △해남 ‘농촌문화기획’등 4개 지역별로 구성됐다. 각 지역 문화자원의 특색을 반영했다.
특히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담양군문화재단 △목포문화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 등 지역 문화기관과 공동운영 컨소시엄 협약을 맺는 등 지역밀착형 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전문가 멘토링, 지역 문화현장 배치 등 수료생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선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전남 시·군 문화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남 현장밀착형 문화기획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전남 특화형 문화인력이 지역문화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