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 양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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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문화재단, 지역문화인력 양성 탄력
양성기관 지업사업 선정
나주 등 4개 지역별 구성
  • 입력 : 2023. 02.16(목) 16:3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전남문화재단이 지난해 곡성에서 진행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 활동 모습.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의 지역문화인력 양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에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역량교육과 실무경험을 제공해 문화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으로 ‘지역이 과정이다: 전남 사람책’ 과정이 진행된다. 이는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할 문화전문인력 발굴과 안착화를 목표로 하며 올해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3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프롤로그(기본과정), 에피소드(맞춤과정), 에필로그(성과공유회) 등으로 이어진다. 메인 에피소드 과정은 △나주 ‘문화재생공간기획’ △담양 ‘생태문화기획’ △목포 ‘해양도서문화기획’ △해남 ‘농촌문화기획’등 4개 지역별로 구성됐다. 각 지역 문화자원의 특색을 반영했다.

특히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담양군문화재단 △목포문화재단 △해남문화관광재단 등 지역 문화기관과 공동운영 컨소시엄 협약을 맺는 등 지역밀착형 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전문가 멘토링, 지역 문화현장 배치 등 수료생의 지속적인 역량강화와 일자리 매칭까지 연계된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선출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전남 시·군 문화기관과 협력을 통해 전남 현장밀착형 문화기획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전남 특화형 문화인력이 지역문화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