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재한 라이브 드로잉전 포스터. |
드로잉전에 참여하면 동구인문학당 마당에 전시된 위재환 조각가의 작품 ‘몽상가 연작’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위재환 조각가가 즉흥적으로 그려주는 ‘라이브 드로잉’ 시간도 즐길 수 있다.
드로잉전은 오는 6월까지 동구인문학당에서 진행되는 ‘추억의 소년소녀 도서전’의 주제 전시 일환으로 마련됐다. ‘추억의 소년소녀 도서전’에 위재환 조각가가가 초대작가로 선정돼 전시 기간 동구인문학당 마당에서 위재환 조각가의 작품 ‘몽상가 연작’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말(馬) 형상의 등에 올라탄 몽상가와 실물 크기의 코뿔소, 동물의 등에 올라타고 질주하는 사내 등 총 3점이다.
위재환 조각가의 드로잉은 세밀하고 사실적인 것이 특징으로 풍부하고 독창적인 환상 묘사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조선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위 작가는 △2022년 뫼비우스 띠 △2022년 몽상가: 서투른여행자 △2021년 시각여행자 △2019년 몽상가: 눈먼자들의 도시 △2018년 몽상가: 기억의 스토리 등 15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단체전 300회에 참여했다.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광장조각회, 21세기정신조각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드로잉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동구인문학당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ami9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20팀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062-608-2176)로 문의.
인문학당은 동구가 1954년 지어진 근대가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전시공간·강연장·다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