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공모사업은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 사업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빈집정비사업 △녹색생활실천 그린공동주택 만들기사업 △마을학교 운영 등 5개다.
'행복나눔 우리마을 복지공동체 공모사업'의 취지는 공동육아, 노인돌봄, 복지기금 조성과 같은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2500만원 예산 범위 내에서 심사를 통해 한 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0일간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역의 유ㆍ무형 자산을 활용하고, 지역공동체와 협업해 지역 여건을 개선하거나 상가를 활성화 하는 등 주민중심의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 규모는 8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5개소 이내에 총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빈집 정비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40동 철거에 총 7300만원(자부담 30%)의 예산이 투입된다. 1년 이상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철거하고자 하는 주민은 빈집 소재 읍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녹색생활실천 그린 공동주택 만들기 사업'은 전기ㆍ수도ㆍ가스 사용량 감축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 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참여 공동주택을 모집한다. 최우수 1곳 1000만원, 우수 2곳 각 500만원을 온실가스 감축 사업비로 지원해 저탄소 녹색 성장 실현을 주민 스스로 실천하도록 유인하는 사업이다.
끝으로 ,다음 달 개원 예정인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마을학교를 운영할 주체를 공모한다. 수요 조사와 공모를 통해 총 9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5명 이상의 청소년이 나눔과 공유를 배우고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의식 회복을 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90여개 마을을 지정해 각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