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물축제 행사장의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장흥군 제공 |
장흥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물축제 행사장의 방역대책 강화방침을 26일 밝혔다.
군은 물축제 행사장 내 비상 상황실을 두고 주야간 2개반으로 운영한다. 비상 상황실에서는 방역과 안전, 방범 업무를 주관하고, 주민 계도와 안내방송을 수시로 실시할 계획이다.
상황실과 프로그램 운용 부스에는 방역용 마스크는 비치하고, 자가진단 신속항원키트를 비치해 긴급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물놀이 시설을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방수 마스크도 준비했다.
축제장 내에는 클린게이트 2개소, 발열체크 13개소, 손소독 13개소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상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체온측정을 받고 스탬프 날인 후 이용하도록 하고, 물싸움장, 풀파티장, 수중풋볼장은 행사 종료 후 매일 물을 교체한다.
이와 별도로 군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대책반 운영을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활동에 나선다.
방역대책반은 24시간 비상근무를 통해 취약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시로 물 축제장과 토요시장, 중앙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물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물축제 참여자들도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 junhwa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