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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에서 '여름 꽃 향기' 듬뿍 취해보세요

전남도 민간정원 1호 지정
수국철 맞아 인산인해이뤄

게재 2022-06-19 16:06:30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이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쑥섬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이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쑥섬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이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쑥섬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군은 최근 수국이 만발한 쑥섬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쑥섬은 나로도 항에서 도선을 타고 3분정도 달려 도착한다.

400여년만에 개방된 울창한 난대 윈시림 숲을 지나 20분 정도 걸어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정원을 만날 수 있는데 형형색색의 온갖 꽃들이 만개해 눈의 피로를 씻어준다.

예쁘고 아름다운 여름 여왕같은 수국꽃이 만개하여 탐방객들의 탄성과 플래쉬가 쉴 틈이 없다.

이 곳에는 아름다운 꽃 정원 이외에도 밤길 선박들의 안전한 항로을 지켜주는 등대가 있고, 정겨운 돌담길과 우물터, 그리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이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다.

'고양이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섬주민보다 몇 배 많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친숙한 고양이들이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쑥섬은 이름 그대로 섬에서 자란 쑥의 질이 좋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지형적으로 따뜻해 외지 사람들이 섬에 쑥을 캐러 올 정도로 지천에 쑥이 깔렸다고도 전해진다.

울릉도가 쑥이 유명하지만, 그보다 쑥이 향긋하고 맛이 찰지다는 섬 주민 자부심에서 '쑥섬'이란 명패를 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랑 '애(愛)'가 아니라 쑥빛 '애(艾)'가 입도 초입의 석간판에 새겨져 있다. 쑥섬 앞바다가 평온한 호수 같아 봉호(蓬湖)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쑥을 사랑한 주민들의 건의로 2010년 애도(艾島)로 명칭이 바뀌었다.

쑥섬 관계자는 "평일에는 3~400명, 주말엔 1500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꽃 정원을 확대하여 더 많은 꽃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이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쑥섬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여객선 터미널이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쑥섬을 찾은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