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 컨설팅 및 사업화를 지원한 순천 ㈜유에너지가 올해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은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를 기업 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는 산·학·연 개방 협력 사업이다. 국내는 최대 4년간 매년 5억원을, 국외는 최대 4년간 매년 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유에너지는 순천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주력업종인 태양광발전업의 시장 포화로 사업다각화를 고민해 왔다.
그린수소 분야로 업종 확장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연구개발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평가하는 '우수 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유에너지는 국내 산·학·연 개방 협력 사업으로 4년간 매년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게 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해상풍력,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주동식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유에너지는 그린수소 분야 업종 확장과 고도화 등을 촉진하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내 에너지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