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간의 자율적 모임체로 이번 제2기는 지난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발굴과 제안, 공공시설 등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현장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홍보와 의견수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여성친화정책의 파트너로서 시민참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재)전남여성가족재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여에 걸쳐 총7회, 25시간의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첫 교육은 지난 13일 전남전남여성가족재단 안경주 원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성평등 도시 여수 만들기와 여성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다음 역량강화 교육으로는 △여수시 공간모니터링(천안시 성평등 전문관 윤금이) △지역성인지 예산 검토(전남양성평등센터 김혜진 센터장) △여성친화도시 정책제안서 작성 및 지자체 환류(에듀잉코리아 이혜경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가 이어지며, 6월18일 도시재생 선진지역 벤치마킹(전주시 선미촌 등)을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성친화정책을 위한 민관 소통의 창구로서 다양한 의견제시와 홍보 활동 등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