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광주주제 책 3권 출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광주문화재단 광주주제 책 3권 출간
22일부터 동네책방 등 온·오프 판매
  • 입력 : 2022. 01.18(화) 15:54
  • 이용환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최근 발간한 책 근현대 광주사람들과 말의 자리,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 사람의 기억과 일상, 말과 장소를 담은 3권의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근현대 광주사람들(288쪽)', '말의 자리(348쪽)',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219쪽)' 등 도서 3종을 잇달아 발간했다. 책은 오는 22일부터 동네책방이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광주의 인물을 조명한 '근현대 광주사람들'은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광주학 콜로키움'을 통해 탐색해 온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사를 정리한 기록물. 광주의 근현대 역사를 살아온 미술·건축·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과 '예술가'에 대해 다룬다.

광주의 말을 탐구한 '말의 자리'는 광주의 현대 사투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광주문화재단·전남대 한국어문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작업한 첫 번째 성과물로 광주어에 얽힌 추억과 생각들을 맛깔나는 수필로 적어냈다. 국어학 전문가가 선별한 광주의 일상어 61개도 눈길을 끈다.

광주의 장소기억을 다룬 '정거장, 움직이는 기억'은 머물러야 하지만 또 금방 떠나고 잊히는 곳이라는 '정거장'의 특징을 담고 있다. 지역 교통수단별 정거장(공항·지하철역·고속버스정류장 등)을 소재로 장소의 문화사적 배경과 필자 경험, 이용객·종사자의 인터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발간된 책 3권은 근대 도시 광주의 뿌리를 찾고 지역 문화사를 정리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광주문화자산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