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먹거리·생활·체험 한 곳에서"…'다향아트밸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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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먹거리·생활·체험 한 곳에서"…'다향아트밸리' 개장
거점형 융ˑ복합단지 조성 기대||특산품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 입력 : 2021. 12.26(일) 14:35
  • 김은지 기자

지난 24일 보성읍 봉산리 1264번지 일원(녹차로 783)에 '다향아트밸리'가 개장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에 문화 관광 융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관광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읍 봉산리 1264번지 일원(녹차로 783)에 '다향아트밸리'가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성군에 들어선 '다향아트밸리(이하 아트밸리)'는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돼 5492㎡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48.08㎡ 규모로 건립됐으며, 판매전시동(1동/3층)과 문화체험 공간(5동)으로 이루어졌다.

녹차아울렛, 식당, 카페, 발마사지 등 먹거리·생활·체험이 집적화된 거점형 융복합센터로 운영된다.

보성군은 보성녹돈을 비롯해 쪽파·김치 등 보성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 판매까지 특화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다향아트밸리 개장과 함께 군은 '보성삼합'을 개발해 향토자원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성삼합'은 녹차먹인 돼지(녹돈)와 쪽파, 감자를 한꺼번에 구워먹는 메뉴다. 다향아트밸리에서는 품질 좋은 보성녹돈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녹돈 갈비 식당도 운영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다향아트밸리가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보성 문화관광 핵심 시설과의 시너지를 통한 방문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향아트밸리'는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티볼센터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0년 5월 준공했으며 2021년 11월 주노커피주식회사와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해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보성읍 봉산리 1264번지 일원(녹차로 783)에 '다향아트밸리'가 개장했다. 보성군 제공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