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숨 쉬는 세상을 염원하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철학이 숨 쉬는 세상을 염원하며'
카페 필로소피아 창립 25주년 심포지엄||오는 17일~23일 은암미술관 2전시실
  • 입력 : 2021. 12.14(화) 15:43
  • 최권범 기자
은암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카페 필로소피아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철학이 숨 쉬는 세상을 염원하며'를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피아노(김현옥)와 첼로(박효은) 연주로 시작한다. 연주곡은 김현옥 교수의 창작곡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연가', '쉰들러리스트'다.

첫 번째 강의는 김광수 한신대 명예교수의 '철학, 그 가난하고 외롭고 높은 갈증으로'라는 주제로 철학의 의미를 조명한다. 시인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지낸 황지우 시인은 '누구나 시적 순간은 있다-나의 삶과 나의 시'로 황지우 시인의 삶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시의 세계를 밝혀준다.

세 번째로 노양진 전남대 명예교수는 '사람의 마음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주제로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사람의 마음을 우리가 어디까지 알고 또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네 번째로 최진석 교수(새 말 새 몸짓 이사장)는 '황당한 건너가기, 인문의 길'을 주제로 인문학에 대하여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미은 광주일보 문화부장의 기고 '니체 읽는 할머니'와 성진기 카페 필로소피아 대표의 'Cafe Philosophia 25년사 스케치'로 심포지엄은 마무리된다.

부대 전시로 '이근표, 진경우, 김해성' 작가의 철학적 이미지를 담은 작품 5점과 성진기 대표가 소장하고 있는 철학 이미지 30여 점을 전시하고 해설을 맡아 진행한다.

카페 필로소피아는 1996년 '철학이 숨 쉬는 세상을 염원하며'라는 깃발을 내걸고 시민들과 함께 할 철학 공부의 공간으로 출발했다. 이후 인문학 일반으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은암미술관은 2010년 6월 개관 이래로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의 전시를 매해 10여 차례 이상 기획했고 시민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 인문학 강좌 또한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다.

심포지엄과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가능하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