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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119대원. 불길에 쓰러진 치매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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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119대원. 불길에 쓰러진 치매노인 구조

순찰 중이던 순찰대원 3명, 80대 노인 살려

게재 2021-11-25 17:34:07
영광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화상읍 입은 치매 노인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독자 제공
영광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화상읍 입은 치매 노인을 구급차로 이송하고 있다. 독자 제공

순찰 중이던 소방서 대원이 불이 난 비닐하우스 안에 쓰러져 있던 80대 치매노인을 발견해 극적으로 구출한 일이 발생했다.

25일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께 영광군 묘량면 주택가를 순찰 중이던 119생활안전순찰대원 3명이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에 쓰러져 있던 80대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정신을 잃은 채 불길 옆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이미 옷가지가 타서 등쪽에 화상을 입는 등 위중한 상황이었다.

또 불길은 신문지 등이 타면서 비닐하우스 내부로 번지고 있었고 주변에서는 가연성 물질과 휴대용 가스버너가 발견됐다.

순찰대원들은 쓰러진 A씨를 신속하게 연기가 없는 안전지역으로 대피 시키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비닐하우스 화재는 순찰차량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신속하게 진화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등 부위에 2도 화상만 입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지우 영광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원은 "A씨가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발견이 늦었더라면 큰일을 당할 수 있었다"며 "회복 중이라니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