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광주소방관 건강 챙긴다…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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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외상 후 스트레스' 광주소방관 건강 챙긴다…조례 제정
송형일의원 대표 발의, 행자위 심의 통과
  • 입력 : 2021. 11.22(월) 17:04
  • 최황지 기자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화정3·4동, 풍암동)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증진 조례안'이 22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시장은 매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정신건강 상담과 검사, 진료비 지원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또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관련의료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발의한 송형일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충격적인 현장 노출 등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경우가 많지만 그동안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차원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