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 등 주차공유제 적극 확대 필요"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의회
"학교 시설 등 주차공유제 적극 확대 필요"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 5분자유발언
  • 입력 : 2021. 11.02(화) 16:20
  • 최황지 기자
광주시의회 송형일 의원(화정3․4동, 풍암동)은 1일 광주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학교시설 등을 활용한 주차공유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광주시에서 최근 5년간 증가한 차량대수는 80,460대 인데 비해 공영주차장 확보는 2,719면에 불과한 실정으로 공영주차장 확보만으로는 주차난 해소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주차공간 나눔사업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어 "광주시는 2014년부터 공공시설,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소유주와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유휴시간에 일반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주차공유제를 추진해오고 있으나, 사업 첫해인 2014년부터 작년 말까지 협약 주차누적면수는 총 146개소 7092면을 확보했지만, 작년 말 기준 협약이 유효한 공유주차면수는 5791면으로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학교시설 주차공유제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광주시 관내 325개 초·중·고 중 수업에 지장이 없는 야간에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총 25개교로 전체학교의 7.6%에 불과한 실정이다"며 "학교시설은 교육적 목적이 우선 돼야함은 당연하고 학교시설의 특성상 개방에는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지만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학생안전과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차공간 나눔에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