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이낙연 캠프>"호남 전략적 선택 받고 결선 대역전극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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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2 이낙연 캠프>"호남 전략적 선택 받고 결선 대역전극 펼칠 것"
선택 2022 '양상 대선 캠프'에 듣는다 - 이낙연 캠프|| 소득 3만불 수준 이낙연 표 평생복지|| “DJ 적통이을 적임자, 출신 아닌 능력”
  • 입력 : 2021. 09.16(목) 17:46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이낙연
추격자 입장인 이낙연 전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 '호남의 선택'을 받고 민주당 경선을 결선행까지 끌고가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추석을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선거조직인 필연캠프는 호남에서 이미 배수진을 치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필연캠프는 현명한 호남의 선택을 바라며 추석연휴기간의 선거전략과 각오를 내비췄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 대선 경선 판도에 가장 큰 분수령이 될 호남경선을 앞두고 있다. 임하는 각오는?

△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 출신 대통령의 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정치인이다. 이 후보가 아니면 또 언제 우리 호남에서 이런 인물이 나올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렵다. 우리 민주당의 역대 경선은 호남이 결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낙연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지역민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 호남경선 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친다. '추석 밥상민심'을 파고들 전략이 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배수진을 친 것에서 보듯 이낙연 후보가 확 달라졌다. 지금은 신중한 면모보다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는 판단이 있었다. 위드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낙연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이낙연 후보만이 본선에서 안전하게 이기고 민주당 정부를 이어갈 유일한 후보라는 공감대를 추석 민심 속에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 이 캠프 측은 이 지사의 '과반 득표' 저지로 결선 투표로 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캠프 측의 구상은?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는 없다. 결선 투표로 가는 것은 이제 상수로 봐야 한다.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나 네거티브를 통해 선거인단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정책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이낙연 시대의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중산층 70%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의 허구성을 알려 나가고, 소득 3만불 수준으로 복지 수준을 높이려는 이낙연 후보의 평생복지를 알려 나가겠다.

-선거 캠프의 하루 일과가 궁금하다 소개 부탁

△국회의원들은 캠프에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다. 앉아 있을 생각하지 말고 현장을 뛰라는 취지인 것 같다. 보통 오전 7시~8시 사이에 캠프에서 전략회의 등을 마치면 의원회관으로 복귀해 업무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실무적으로 점검할 것들이 있으면 캠프 실무진들과 별도의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총무본부장, 총괄부본부장, 대변인 업무에 광주조직까지 총괄하고 있어 쉴 틈이 없다.

-정치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공략할 방안은

△지금의 젊은 세대는 나름의 상처, 아픔이 있다. 예전에는 대학만 나오면 취업이 어렵지 않았다. 지금은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연애도 결혼도 부담스러운 시대다. 젊은 세대의 이런 어려움에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게 정치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이낙연 후보는 김대중 이후 호남이 맞은 새로운 기회다.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들께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남은 밀어줄 만한 후보가 없을 때, 전략적 선택을 했다. 지금은 호남이 밀어줄 만한 이낙연 후보가 있다. 이낙연 후보가 호남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국정운영 능력, 도덕성, 책임감이 대통령으로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호남이 선택할 가치가 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