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일출장소로 꼽히는 '마량항'.강진군제공

1급수에서 자란 토종 민물새우를 천일염으로 염장한 '토하젓'을 강진군이 직영 운영하는 '초록믿음직거래 지원센터'에서 판매하고있다.강진군제공

강진 샤인머스켓 농가에서 수확을 하고 있다.현재 강진군 샤인머스캣 농가는 총 19곳, 1만8000평에서 재배중이다. 강진군제공

수퍼푸드로 알려진 강진군의 '쌀귀리'. 고추장, 선식, 된장, 떡, 빵 등으로 12개 업체에서 17개 품목을 생산 중이다. 강진군제공

강진군이 추석 연휴기간 지역 특산품 집중 판매에 나선다.

강진군은 온라인 특수를 겨냥해 '초록믿음직거래 지원센터'에서 쌀귀리, 토하젓, 샤인 머스캣을 연중 판매한다.

군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직거래 지원센터(www.gangjin.center)'에서 판매되고 있는 강진의 특산물 '쌀귀리'는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쌀귀리로 만든 가공식품은 고추장, 선식, 된장, 떡, 빵 등으로 12개 업체에서 17개 품목을 생산 중이다. 직접 만들어 먹는 DIY고추장은 홈쇼핑에서 2600세트 판매고를 올려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남대문마트를 통해 쌀귀리 선식이 미국으로 3차례 수출됐다.

쌀귀리로 만들어진 고추장은 9월말까지 현대백화점 7곳에 납품 예정으로 소비자 권장가격은 500g당 1만2000원이다.

'쌀귀리'는 수퍼푸드 중 하나로 알려지며 타 곡물에 비해 단백질, 지방, 비타민B군, 필수아미노산,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있다.

1급수에서 자란 토종 민물새우를 천일염으로 염장한 '토하젓'도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메김되고있다.

강진군의 토하는 월출산 끝자락에 위치한 강진군 옴천면 깊은 산골과 서남해의 허파인 강진만의 맑은 기운을 받은 칠량면 등 2곳에서만 생산된다. 강진 토하젓은 도지사인증, 우수향토식품 인증을 받아 고정 택배 고객을 다수 확보한 검증된 식품이다.

토하젓은 흙과 이끼를 먹고 자라는 토하를 가을부터 겨울까지 채취해 장기간 숙성을 통해 탄생되고 다이어트,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진의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자란 '샤인머스캣'도 특산물로 자리잡아가고있다.

현재 강진군 샤인머스캣 농가는 총 19곳, 1만8000평에서 재배중이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농가에 신품종 보급과 재배 기술·시설을 지원해왔다.

강진군은 온화한 기온으로 수확이 가능해 김해 등 샤인머스캣의 주산지 보다 수확이 약 보름 정도 빨라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초 샤인머스캣을 쇼핑몰에 판매하려했으나 수요조절, 신선도 유지 등을 위해 농원에서 직접 구입가능하다. 샤인머스캣 구입은 월출산케이리농원(010-5081-0508), 투게더농장(010-2376-824), 만덕포도농원(061-343-3478)으로 하면된다.

강진의 대표적인 명소에는 '마량항'이 꼽힌다. 최근 트로트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수 임영웅씨가 '마량에 가고싶다'를 리메이크해 마량항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강진군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 추세다.

군은 지역특산품 집중 판매와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중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마을 보건소에 추석 연휴 기간 4인 1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증상발현자에 대한 문진을 통해 지역 감염병 발생예방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군민들 모두 조금 더 힘내주길 바란다"며 "이번 한가위를 코로나19에서 무사히 지켜내기 위해 군민간의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엄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