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능력개발원, 지역 건설기술·기능인 교육·취업 연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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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능력개발원, 지역 건설기술·기능인 교육·취업 연계 '앞장'
국토부 법정직무교육기관 승인||호남건설기술교육원 신설·운영||건설기술·설계·시공 등 전문교육||채용상담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
  • 입력 : 2021. 07.20(화) 11:26
  • 곽지혜 기자

(재)한국능력개발원 호남건설기술교육원은 광주·전남지역 건설기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무료 취업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능력개발원 제공

(재)한국능력개발원이 광주·전남지역 건설기술인들의 법정직무교육과 건설기능인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능력개발원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술인 법정직무교육을 실시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후 최근 호남건설기술교육원을 신설, 건설기술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건설기술교육원에서는 건설기술인들이 스마트 건설기술, 해외시장진출 분야 등 건설정책역량강화교육을 비롯해 설계·시공 등 전문교육,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건설기술인에는 기술사(건축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기능사보, 인정기능사 등이 해당된다.

한국능력개발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교육을 희망하는 건설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집체교육 없이 100% 온라인을 통해 직무 교육 이수를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차후 집체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능력개발원은 지난 2015년부터 건설근로자공제회의 건설근로자 취업지원 광주북부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건설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와 채용상담을 통한 구인·구직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서는 건설근로자들의 노무관련 문제와 무료 노무서비스, 건설일드림넷의 채용정보를 통한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 평가에 따르면 160개 업체, 1600여명의 구인·구직을 알선하며 2년 연속 A등급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능력개발원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국내에 입국해 있는 35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의 언어소통과 사업주의 권익보호 및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호남지역거주 외국인 노동자 2만7000여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상담·통역서비스를 비롯해 교육지원과 문화 서비스 등을 통한 국가별 커뮤니티 형성 등 외국인노동자들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윤세 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한국능력개발원에서는 인적자원개발과 직업훈련, 취업, 경력개발 전문법정교육까지 기술인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온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어 인력양성과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 서비스와 선도형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훈련의 다양화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능력개발원 산하 광주공동훈련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는 1992년 설립 이래로 고용노동부의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통해 국가에서 필요한 직종의 기술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인 민간훈련기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수요자 중심의 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의 공공훈련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호남건설기술교육원 전경.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