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9위 KIA, 4간 휴식기 통해 후반기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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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반기 9위 KIA, 4간 휴식기 통해 후반기 준비 나선다
13일부터 야간훈련 진행||연습경기 통해 실전도 병행
  • 입력 : 2021. 07.14(수) 16:47
  • 최동환 기자
KIA타이거즈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리그 중단과 올림픽 휴식기를 통한 재정비로 후반기 준비에 나선다.

KIA를 포함한 10개 구단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4주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당초 19일부터 올림픽 휴식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1군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KBO가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휴식기가 일주일 늘어나 4주 동안 후반기 준비를 갖게 됐다.

KIA 선수단은 휴식기 기간 동안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쓴다. 또 9차례의 연습경기와 4차례의 퓨처스 서머리그 출전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13일 야간훈련에 돌입한 KIA 선수들은 오는 18일까지는 휴식 없이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야간훈련과 1·2군 간 자체 연습경기를 번갈아가면서 진행한다.

19~21일 3일간 휴식을 가진 뒤 22일부터는 '3일 훈련·연습경기, 1일 휴식' 체제로 전술 및 실전 훈련을 갖는다.

KIA는 전반기 동안 NC와 함께 가장 적은 74경기를 소화하며 31승 43패 승률 0.419를 기록, 9위로 마감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7월 들어 6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상승세를 타던 시기에 갑작기 리그가 중단돼 아쉬운 KIA이지만 이번 휴식기 동안 재정비하고 후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