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공직자들이 지난 8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 공직자들이 현장행정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수해 복구에 나섰다.

11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5일~7일 장흥 지역에 평균 416㎜(최고 대덕읍 565㎜)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5일~7일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침수, 산사태, 도로 파손, 축사 침수로 인해 닭·오리 6만5000수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본청 공무원 210여 명을 편성해 피해가 심한 대덕읍을 중심으로 남부지역 3개 읍면에 침수 피해 현장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읍면 피해 조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피해 상황 파악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본청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행정' 추진을 통해 발빠른 피해 현장 파악 및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 전 공직자들이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