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캠핑도 친환경"…환경 친화 상품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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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제 캠핑도 친환경"…환경 친화 상품 매출 증가
‘코로나19’ 감염 피해 야외 선호||'캠프닉'·'차박' 여행도 인기몰이||광주신세계, '제로그램' 매장 오픈||친환경 소재로 초경량 제품 개발
  • 입력 : 2021. 06.01(화) 11:38
  • 김은지 기자
광주신세계가 오는 10일까지 신관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친환경 캠핑 전문 브랜드인 '제로그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 수요가 늘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 캠핑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환경보호를 최우선시하는 '필(必)환경'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가볍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캠핑 용품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최근 '캠프닉(캠핑+피크닉)', '차박(차에서 숙박)' 등 안전하게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의 올해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캠핑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캠핑 필수품목 중 하나인 매트, 보냉백은 대표 인기 상품으로 전년비 50% 이상 올랐다.

최근 유통업계는 친환경 캠핑에 대한 높은 관심을 관련 상품 매출 증가로 연결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0일까지 신관 지하1층 이벤트홀에 친환경 캠핑 전문 브랜드인 '제로그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나날이 늘어나는 캠핑 인구를 겨냥해 마련된 이번 '제로그램' 팝업스토어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 캠핑'을 콘셉트로 마련됐다.

'제로그램'은 지난 10년간 초경량 장비 개발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는 'Save Earth Save Us(지구를 살리는 것이 우리가 사는 것이다)'란 뜻의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더 편리하고 가벼운 장비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리사이클 소재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재활용 천이나, 버려지는 페트병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친환경 소재의 의류와 가볍고 안전한 백패킹 장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캠핑과 백패킹에 필요한 텐트, 침낭, 라면 팬 등 용품은 물론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자켓,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의류 제품들도 선보인다.



제로그램의 시그니처 텐트 상품인 '엘찬텐 1.5P'는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사계절 텐트인 '파피용 EXP' 구매 시 베스티불을 무료 증정하는(10개 한정)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1켤레 (100개 한정), 30만원 이상 구매 시 블링블링백(50개 한정)을 스페셜 기프트로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새로 출시된 텐트 '블랙 뷰트'도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 아웃도어 김경준 팀장은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친환경 브랜드인 제로그램을 팝업스토어 행사로 기획했다"며 "친환경적인 초경량 제품을 만드는 제로그램과 함께 지구를 지키고, 안전하고 간편한 야외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