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 곡성군 제공 |
제로페이 도입의 목적은 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서다. 제로페이는 법인 전용 서비스로 업무추진비나 특근매식비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군은 업무추진비와 급량비 등을 기업 제로페이로 결제해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인다는 생각이다. 제로페이는 NH모바일G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도 편리하고 자금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다.
군은 제로페이 시행에 앞서 지난 13일 각 부서의 지출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을 거쳐 20일부터 제로페이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업제로페이 도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 지역상권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지난 2019년 도내 최초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곡성심청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모바일상품권 월평균 사용액은 4억5000만원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