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우종자 배양장 완공…양식어가에 공급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신안군
신안 새우종자 배양장 완공…양식어가에 공급
32억 투입…3억마리 종자생산
  • 입력 : 2021. 04.08(목) 14:39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 증도에 이달 내 새우 종자배양장이 완공, 양식어가에 새우 공급이 기대된다. 신안
신안군은 증도 화도에 대규모 새우종자 배양장을 완공해 새우양식어가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새우 종자배양장은 증도면 화도 소재 김찬균씨가 총사업비 32억원(국·군비 10억원·자부담 22억원) 투입해 4775㎡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월중순 하와이산 새우 모하 2000마리를 들여와 배양 중으로 올 2~3억마리 새우종자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번 새우 종자배양장 건립을 통해 관내 새우종자 소비량 5억마리 중 2억5000마리(50%)를 충당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운송비 절감, 초기 폐사율 저감, 출하시기 조절 등으로 현재까지 신안군이 안고 있었던 새우종자 입식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관내 대규모 새우 종자배양장 건립으로 양식어가 경영 안정화와 함께 신안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양식새우의 주산지로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81%)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도 272어가(894㏊)에서 4200톤 생산, 왕새우양식 사상 첫 600억원을 달성했다.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