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만개한 '100리 벚꽃길'을 찾는 상춘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 대한 교통통제와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3일간 6개반 11개팀의 종합대책반을 편성하고, 교통통제와 노점상 단속, 코로나19 방역 등에 1500여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100리 벚꽃길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만 통과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왕인박사유적지 일원 주차장 폐쇄와 주정차 금지 등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6000만원의 국비를 확보, 38명의 전담요원을 통해 마스크 바르게 쓰기 등 관광객 생활 방역 수칙 지도 및 관광지 방역 등 특별방역 체제에 들어갔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상춘객 대비 철저한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축제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와 유튜브(영암왕인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