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019년 발생한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어항시설에 대한 복구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현재 흑산 상태도항 등 8개소는 복구가 완료됐으며, 마지막인 흑산 대목항은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당시 가거도항 방파제 사석 3만㎡가 유실되고 다목적 부잔교 9개소가 파손됐다.
주택과 농작물 피해 136㏊(배 낙과, 벼 도복 등), 어선 반파 및 침수 35여 척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흑산 대목항 등 9개소의 어항시설이 파손돼 피해복구비로 국비 152억원과 도비 7억원, 군비 8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해 복구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인한 복구공사를 조속히 완료해 주민들의 원활한 생활을 지원하고, 추후 다가올 재해에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