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치어. 무안군 제공 |
군은 탄도만 연안해역에 적합한 산란서식장 개발과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8억원씩 5년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또 사업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어업인과 행정기관, 연구기관 등이 함께 의논하기 위해 자율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무안군의 올 사업은 낙지산란장 확대와 낙지 이식을 통해 어장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낙지 자원조성 매뉴얼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올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획량·개체수 조사 등 효과분석을 통해 개선할 사항을 다음해 사업에 반영해 낙지 자원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낙지 서식에 적합한 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무안 낙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