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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부진' 광주FC, 달빛더비서 첫 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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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부진' 광주FC, 달빛더비서 첫 승 노린다

오늘 대구FC와 원정 맞대결
엄원상·김주공 등 공격력 살아나
에이스 펠리페도 첫 출전 기대감

게재 2021-03-09 16:36:59
광주FC가 오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광주FC 김종우가 슛을 시도하고 있는 장면.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오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광주FC 김종우가 슛을 시도하고 있는 장면.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달빛더비'의 상대 대구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광주 선수단은 첫 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보이며 대구를 상대로 투혼을 불살라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승격해 6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광주는 올시즌 초반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달 28일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지난 6일 울산 현대에게도 0-1로 져 2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광주 선수단의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정반대다. 지난 2라운드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슈팅 8개(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상승됐다.

광주는 이번 '달빛더비' 대구전을 계기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각오다. '달빛더비'는 연고지인 대구와 광주 양 지자체의 한글이름인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광주는 이번 대구 원정에서 장점이자 큰 자산인 수비와 중원에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공격력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광주는 개막 2경기에서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쇼와 함께 안정적인 포백 수비를 선보였다.

주장 김원식과 이찬동은 강력한 압박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등 든든한 버팀목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중원 사령관 김종우는 부드러운 볼 터치와 패스,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또 전방으로 전진한 측면 수비수 이으뜸, 최전방에서 울산을 흔들었던 엄원상과 김주공도 한층 가벼운 움직임으로 달라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구 원정에 괴물 스트라이커 펠리페가 동행하는 만큼 광주의 공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FC의 에이스인 브라질 출신 펠리페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로 출전할 경우 활약이 기대된다.

대구는 지난 시즌 5위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도 에이스 세징야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 축구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진혁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대구는 김대원(강원FC)과 구성윤(김천상무) 등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군입대, 부상 선수 등으로 인해 전력이 약화됐다. 또 세징야에 대한 의존도가 커 세징야의 부진 시 팀 전체가 흔들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지난 시즌 18라운드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6-4(프로축구 통산 1경기 양 팀 합계 최다득점 동률)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광주만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화끈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광주 주장 김원식은 "아직 첫 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울산전을 계기로 선수단의 사기와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이 모든게 선수단 모두가 하나됐기에 가능한 것 같다"며 "대구 원정에서도 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 반드시 승점 3점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