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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는 정말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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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사회는 정말 가능한가?

특별기획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제언' 완결
2019년 7월부터 18개월간 매달 1회, 3개면씩 연재

게재 2020-12-28 11:49:45

2019년 5월, 전남일보 소속 기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논의에 임해야 했다. 논의의 주제는 바로 '지역신문은 왜 존재해야 하는가'였다.

21세기가 됐음에도 지역신문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았다. 기존의 형식,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변주가 전부였다. 그나마 인터넷과 SNS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띄지만 이 역시 시대의 흐름이기에 동참한 기색이 역력했다.

허나 더는 이런 식의 정체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독자들은 광주와 전남에 있어도 세계를 바라보고 흐름을 읽는데, 지역미디어는 '지역성의 한계'에 머물러 있으니 그야말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와 다름이 없었다.

바로 이 지점이 전남일보가 '우리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하게 된 시작점이었다.

허나 '뉴욕에서 15분 전 일어났던 일을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지역미디어의 생존 이유는 그야말로 안개 속에서 바늘 찾기 같은 기분이었다.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전남일보는 한 가지 실험을 하기로 한다. 지역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전 인류적인 기획을 구상하기로 한 것이다. 이 생각보다 무게감 있는 기획은 '과연 지역신문이 인류 보편적인 위기를 어떤 식으로 소화하고 이를 보도할 것인가'로 세분화 됐고, 나아가 '기존의 신문 문법을 뛰어 넘는, 전국 어디에서도 내 놓을 수 없는 기획을 만들 수 있을까?'란 물음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답이 바로 지난 18개월간 달려온 '지속가능한 한국사회를 위한 제언'이었다.

이 시리즈는 2015년 UN이 전 세계에 만연한 핵심문제 17개에 관한 것 이다.

당시 UN은 국가, 기업, 개인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해결해나가려는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설정했다. 이 17개의 문제에 대해 전남일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시각과 광주와 전남민의 시각을 더했다. 또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감한 선택을 했다.

기획이 실리는 3개 지면의 광고를 포기하고 전면으로 구성했으며 기획 구성 단계부터 각 문제의 원인을 알아보고 쉽게 이해할수 있는 스토리 형식을 구성했다. 그리고 이를 활자가 아닌 한눈에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으로 제작 했다. 이에 더해 지면 게재에서 멈추는 것이 독자들의 흥미와 정보전달력을 위해 디지털과 융합해 영상 카드 뉴스를 만들어 SNS에도 게재했다.

전 세계가 처한 여러 문제와 해결책에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많은 지식과 취재를 요하는 일이었기에 당연히 난관은 여러차례 닥쳤다.

하지만 결국은 완결까지 달려왔고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0 올해의 기자상 수상작'에 신문·통신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이다.

기획전체를 총괄했던 김홍탁 전남일보 총괄콘텐츠디렉터는 "전남일보의 이번 기획이 지역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의 학교, 관공서, 유관단체에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면서 "2021년에도 전남일보는 또 다른 신선하고 무게감 있는 기획을 준비해 지역민들을 찾아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17가지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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