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유치기업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
AI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 광주시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손잡은 기관, 기업이 100곳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를 시작으로 91개 기업,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50번째를 달성하고 다시 8개월 만에 100번째 협약을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빅데이터, 헬스케어, 자동차, 보안,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로봇, 산업안전,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기관이 포진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지능정보산업협회가 발표한 AI유망 100대 기업 8곳도 포함됐다. △미소정보기술 △스프링클라우드 △이스트소프트 △아크릴 △솔트룩스 △애자일소다 △크라우드웍스 △클로봇 등이다.
이 가운데 59개 사는 광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AI 산업 육성 1단계인 2024년까지 300개 이상 기업을 유치해 10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들 기업 간 사업·상생 협력모델이 구축되면 지역 내 비즈니스까지 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조성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40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광주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