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립 지원' 고흥군 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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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저소득층 자립 지원' 고흥군 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
내년 반려식물 통한 치료계획
  • 입력 : 2020. 12.23(수) 15:26
  • 조진용 기자
고흥군은 지난 22일 고흥지역자활센터가 '일할 수 있는 기회, 더불어 일하는 즐거움' 주제로 2020 자활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자활사업단이 활동한 내용이 담긴 영상 상영과 책자 발간을 통해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자활기반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한 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자활사업 참여자 4명에게는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자활참여자의 취·창업지원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고흥지역자활센터는 현재 7개(해초마을, 해피클린, 꿈터영농, 들꽃, 꿀단지, 어구, 게이트웨이)의 자활사업단과 2개(크린손길, 축복택배)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저소득층 자활촉진에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흥군은 매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와 자립능력 향상을 위하여 자활참여주민에 대한 교육과 자활사례관리 상담 및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지역자활센터 지원 예산으로 15억2000만원을 편성해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률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사업단을 대표하는 참여자를 중심으로 총 40명의 최소화된 인원만 참여했다. 1년간의 자활사업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흥지역자활센터 정희성 센터장은 "한 해 동안 고흥지역자활센터에서 열심히 자활을 위해 일하신 참여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활의욕 강화 및 자립능력 함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사업 운영이 어려웠음에도 기꺼이 자활사업에 성실히 임해주신 참여자 분들과 자활센터 종사자 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자활사업 참여자 모두가 우리 사회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독거 어르신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내년 신규시책으로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어르신 감성 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치료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화초를 가꿔 홀로 지내는 어르신께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활동이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