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 탐방다리' 지역명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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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무안갯벌 탐방다리' 지역명물 된다
98억 들여 5.2km 구간 조성
  • 입력 : 2020. 12.20(일) 14:53
  • 무안=성명준 기자
무안황토갯벌랜드 앞 갯벌에 조성된 탐방로 모습.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써 갯벌도립공원 지정과 람사르 습지 1732호로 등록된 무안갯벌에 5.2km 구간의 탐방다리 설치를 추진한다.

탐방로를 조성하기 위해 해제면 유월리 부터 현경면 가입리 구간 까지 총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무안갯벌 탐방다리 설치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탐방로를 통해 흰발농게, 망둥어, 칠면초 등 해양보호생물 2종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 무안갯벌 탐방다리 설치를 위해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지역 국회의원인 서삼석 의원 등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2019년에 전남도 지방재정투융자심사 승인 및 지방이양사업에 반영했다.

해수부에 2021년 무안갯벌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반영 및 탐방다리 설치공사 사업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무안갯벌 탐방다리가 설치되면 기존 탐방로구간 3.8km가 탐방다리와 연결돼 갯벌을 관찰할 수 있는 5.2km의 탐방로가 완성된다.

또한 기존 탐방로 구간을 재정비하고 테마별로 힐링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과 휴식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갯벌 탐방다리가 교육적인 부분 등 무안군 관광산업의 부족한 2%를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